토요일에 홍대에서 합주하고나서
DAISHI DANCE 공연 관람하러
다 같이 압구정동으로 이동했다.

도착하니까 아쉽게도 게스트 공연은 끝나고
DAISHI DANCE 공연 시작되었다.

전에도 느낀 거지만 압구정클럽 훌륭하다.
지난 번 YMCK 공연과는 달리 이번엔 좀 더 무대를 확장했고
조명이나 운영에서 세밀한 솜씨가 돋보였다.


덕분에 홍대 클럽 파티라든지
호텔 라운지 빌려서 하는 파티(개인적으로는 참 멋 없다 생각함)와는
또 약간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흥미로웠다.
척박한 땅에서 힘겹게 자생한 홍대 클럽 문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고르게 전이, 교배되면 참 좋겄는디
물론 그게 어디 말처럼 쉽지가 않겠지만서도 그런 의미에서 압구정클럽 정말 분투하고 있다.

Coldfeet Lori의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
다른 약속도 있고 해서 두 곡 정도 감상하다가 클럽을 나왔다.


- DJ Magik Cool J